마음이 흐르는 대로
을왕리에 가다
남은 사랑
2023. 6. 26. 18:15
우여곡절 끝 물회를 먹고 산책도중 잠시 휴식.
날씨 탓인가
시원한 물회가 당겨 을왕리 맛집 선녀풍으로...
어느 정도 대기시간이야 감수하려 했는데
두 시간 이상 대기하란다.
그렇게 버티기엔 인내심이 바닥나서 2호점으로
장소를 변경
어쩌거나 물회를 먹고 나선 산책길
선녀바위에서 을항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숲길에서
만난 흔들 다리,
숲 속에 숨어있던 이 다리를 오늘 처음으로 건너본다.
그리 가파르지 않으면서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숲길에서 만나다니...
때로는 우연한 만남이 더 반가울 수 있다
그곳에서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