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연

여수를 가다

남은 사랑 2017. 8. 7. 17:51


 

 

 

 

 


 

 팔월의 첫날

여수에 머물다

이글거리는 턔양

바람 한점없는 끈적거리는 날씨

케이블카를 타려고 도착한 주차장 늘어선 차

빈자리 찾아 헤매이길 사십여분

예상외로 케이블카는 수월하게 탑승

한눈에 여수바다가 들어온다

오동도방향으로 내려와 유람선으로 바다향를 맡는다

하늘에 오르고

바다에 떠다니고

땅으로 향일암으로 향한다

긴 여름날도 바쁜일정속에 저물어가고 여기까지 왔는데 

여수 밤바다는 빼놓을 수 없다

잔잔히 흐르는 노래를 들으며

오동도 숲길을 걷고 나오는길에

불꽃놀이에 잠시 발길응 멈추었다

이렇게 여수의 밤은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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