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파도가 밀려오는 백사장엔갈매기가 친구가 되어준다 때로는 그것들이가라앉은 마음에 날개을 달아준다.까치설날에 찾은 바닷가양지에는 봄이 꿈틀거리지만아직 바닷바람은 차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6.02.19
겨울나기 입춘이 지났건만매서운 겨울날씨는 몸과 마음을 움추러 들게한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는 건젊었을 때 얘기이고지금은 따스한 봄날이 마냥 그리워진다.토요일 강화마니산 골바람이 매서웠다그 매서운 한파에도목련은 봄 맞을 채비를 하는 모습에서자연은 세상 탓을 하지 않는다는 걸느낀다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묵묵히 자기길을 가고있음이대견스럽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6.02.09
겨울에 만나는 뻘 그리고 석양 밀물과 썰물이 만든 바닷가 풍경이 오묘하다계절에 맞는 치장으로 반겨주는 무의도의 겨울 바닷가추운것이 싫은가겨울 해는 빠른속도로 사라지며잠시 연한 노을만 보여준다.커피를 기다리며 바라보는 바닷가 풍경에는미소가 절로,모습은한편의 멋진 시상에 빠진 듯 하다하지만그것은 능력밖이라는 것을 알면서도몸짓만은 그럴싸하게.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2.29
12월의 석양은 남다르다 십이월 하순에 바라보는 석양은 예전의 느낌이 아니다두개의 불빛이 빨강 신호등처럼 보이는 건흐르는 시간을 잡아두고 픈 마음 이 때문이라는...처마밑 곶감들이 꽃처럼 피어난다그래 곶감이 아니라꽃감인거야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걸치고렌즈앞에 선 것은곶을 꽃으로 표현하고 픈 간절함이 있기에.. ㅎ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2.22
노을 짙은 구름속으로 석양이 빠른 속도로 스며든다잠깐 동안 보여준 탄도의 석양 석양은 구름에 가리워졌지만뻘 위에도 드리워진노을은 여전히 아름답다바람을 맞았다십일월 마지막 날 찬 바람을...바람 맞은 여운에 훌쩍인다슬퍼서 훌쩍이는게 아닌바람이 남기고 간 감기때운이다. ㅎ드 넓은 뻘이지만 바다는 바다그 바다바람은 매서웠다.그래도 버티고 버티어 노을를 보면서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십일월의 끝 날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2.01
그림엽서 무지개를 보았다사진속 무지개를... 지금 내리는 이 비는가을비아님 겨울비인지?십일월의 하순에 내리는 비가 애매하다가라앉은 기분탓에무척이나 을씨년스럽다.늦가을엔종종 그런 날도있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1.27
가을이 머무는 곳 기억속에 남이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사진을 보면서 전에 남겼던 나의 흔적을 찾으며변해가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산천은 의구한데... "이 구절에 가슴이 시려온다 찬 바람은 가을을 몰아내려 하지만가을이 떠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은많은이들이 가슴으로 붙잡아 두기에...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1.18
인형과 나 심심풀이로 도전한 인형뽑기에서나에게 낚인 인형표정이 "내가 어찌 너에게"라 말하는 듯.그래 세상사는 순리대로 흐르는 것 같아도때로는 돌연변이가 태어나흐름을 역행하는것이현실인걸...또 다시 내사진을 올리고인형사진하고 내 사진의 공통점을 찾는다생각해 보건데 그것은영혼없는 몸통만 존재한다는 것이다그 마음들은 나름대로 유추해서 나름대로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을 한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1.10
갯골 시흥갯골 생태공원의 억새의 하아얀꽃이 절정이다이곳에서는억새와 갈대가 공존한다억새, 갈대 다 좋아하기에 둘을 비교하면서 구경하는재미를 준다피사의 사탑을 모델로 만들어서 그런가약간 기운 듯한 모습이 더 어울리는 풍경이깊은 가을에는 더 멋스럽다하늘그리고하늘거리는 억새숲 가운데에 전망대가 있다요건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추남이 여기에 왔었노라고인증샷을 남긴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1.03
가을은 그림쟁이 시월이 떠나려하는 이 가을에도심을 벗어나면 보이는 곳곳마다예쁜그림들이 반겨준다가을그림쟁이가 그려 놓은 그 그림들하나하나가 발길을 멈추게한다. 가을은 그림쟁이가을초보가 그린미완성 풍경도 시간이 흐르면멋진 완성형 그림으로 만드는 가을 그림쟁이만의 특별한 재주. 가을 그림쟁이가 떠난다그 그림이 흩날린 자리를앙상한 가지만이 외로이 지키며떠나버린 가을을 그리워한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