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대로

渴症

남은 사랑 2021. 3. 19. 08:35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꽃은 더 예쁘다

메마른 땅

야생화라면 뿌리를 깊이 내리련만

길들여진 화초는 시름시름 말라간다

 

갈증

마신다고 다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아닌 마음의 갈증도 있기에

때로는 버려야 해소된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테스 형 가사처럼

봄이 오면 턱 빠지게 웃을 날이 많을 줄 알았는데

턱 빠지는 듯한 아픔만이 힘들게 한다

황사가 아지랑이가 되고

아름답게도 보이던 코로나는

역병이 되어  치를 떨게 한다.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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