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꽃은 더 예쁘다
메마른 땅
야생화라면 뿌리를 깊이 내리련만
길들여진 화초는 시름시름 말라간다
갈증
마신다고 다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아닌 마음의 갈증도 있기에
때로는 버려야 해소된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테스 형 가사처럼
봄이 오면 턱 빠지게 웃을 날이 많을 줄 알았는데
턱 빠지는 듯한 아픔만이 힘들게 한다
황사가 아지랑이가 되고
아름답게도 보이던 코로나는
역병이 되어 치를 떨게 한다.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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