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대로

채우고 채웠지만

남은 사랑 2018. 3. 6. 08:36

 갖은 욕심에 인성마저 마비된다

행하지 못하는 부류들에겐

비웃음을  던지면서

그렇게 살아온 가진 자들의 오만


달도 차면 기운다

다시 차오르지만

그 달은 어제의 달이 아니다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어진다


봄은 오는데

들려오는 것은

꽃소식이 아니고 

色소리만 요란하다


*내려놓을 공직도 없고 훼손 될  명예도 없기에

 그냥 궁시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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