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대로
나를 찾아서
무거움만이 느껴질 뿐...
이것도 저것도 그저 귀찮아 지는
아마 날씨 탓이려니,
그래도 가슴속 묻어둔 얘기는
차마 못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조차
타인에 이끌림이 서글퍼 진다.
못난 놈
누군가 자신 묘비명에 쓰라 헀던
"내 그럴 줄 알았어"
그럴 줄 알면서
그 길을 가는 나
못난 놈.
내 그럴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