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만우절
오늘이 그날이다
차라리 정직한 말을 하는 날로
정해야 할 만큼 거짓말이
보편화된 현실.
땅속에서 꽃봉우리가 얼굴을 내민다
어!
이런 모습은 첨 본다
얼마니 급하면 꽃봉우리부터
솟아오를까?
가끔은 상식밖의 일들이 일어난다
자신이 거짓을 얘기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면 될 일이지
거짓을 진실인것처럼 사족을
붙이다 보니 사그러들 말들이
일파만파 파장이 이는 것이다
만우절
그래 오늘만은
마음껏 거짓을 지껄여도 좋다
만우절이라 한번 웃자 한거라 하면
그 정도는 이해해주는 정도의
수준은 되니까.
결국
아무리 말로 진실을 바꾸려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