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대로
겨울잠에서 깨어난 명자나무
봄바람에 꽃단장 중이다
만개하지 않은 모습조차
보석처럼 영롱하다
스치 듯 지나가는 명자꽃이지만
네가 필때 면
어릴적 짝사랑하던
소녀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