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둥지. 어둠이 밀려온다 둥지를 찾아오는 까치소리 높다란 가지위에 둥지는 참 추우리라 생각된다 이번에는 확 땡겼네요 좀 나은가요? 그게 그거죠. 알아유. 포토 자연 2007.03.08
노후가 두려웠던 날. 왜 기억하지 못 할까 매년 그렇다 좀 전에 온 문자 "아시죠? 상현엄마 생일인 것" 정말 오늘인 것은 몰랐다 삼사일전에는 기억을 했었는데 막상 당일에는 잊으니... 이십여년 중에 이날을 기억했던것은 열 손가락으로도 남으니 이제는 정말 포기했나보다 저녁을 먹자하니 자기는 포기한 지 이미 오래전..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7.03.07
유명산에서 오랜만에 다시 찾은 유명산 군데 군데 남아있는 잔설 그리고 얼음 밑으로 흐르는 맑은 물.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등산화를 벗고 어름위로 올라본다 그 차가움에 뒷꿈치만 딛고 있다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먹는 즐거움 시산제 후 가져온 돼지머리가 노려보는 것 같다 산이 주는 느낌은 매번 다.. 포토 인물 2007.03.02
한살을 더 먹으며... 이제는 한살 확실하게 보태졌다. 반백년을 살았으니 많이 산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뒤돌아보니 아쉬움이란 녀석만이 나를 따라온다. 나만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天命을 알 수있다는 나이에 들어섰는데 나 자신을 아는데 전력을 다하고 그 후에 천명을 알도록 노력을 하리라 정립되지 못한 감성으로 ..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