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에 오르다. 밤을 벗 삼아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정상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겼다. 새벽 3시반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하여 동이 훤히 튼 8시반 경 모두 모여 한 컷. 포토 인물 2006.10.30
기다림. 그리워 한다는 것, 만나기 힘들기에 그리움은 커지고 언제일지 모를 그날을 기다린다. 내가 그리워하는 그 절반이라도 나를 그리워 한다면 나는 행복하다. 흐르는 시간속에 그 그리움이 희미해져서는 않된다고 그러면 많이 아프다고...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린다고.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21
네 모습을 보면서... 멀리서 보아도 눈에 익은 걸음걸이 어색한 얼룩무늬 옷 뚜벅뚜벅 다가온다 씨익 웃어주는 그 모습. 그저 말없이 어깨만 두드려 준다 그을린 얼굴 어른스러워진 말투. 그어진 울타리 벗어나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다. 곧 다시 막내의 위치로 돌아가련만 지금 너에 모습이 참 좋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21
이러면 어찌하나. 충분치 못한 잠 때문인가. 머리가 무겁다 들려오는 감정없는 목소리가 더 혼란스럽게 한다. 왜? 그래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흔한 일인데 왜 나는 힘들어 하지. 모든것 다 이해 한다 하면서... 이런 나는 무엇이지.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18
남은 사랑의 과거. 한국인: 맨 처음 이 온라인상에 첫 선을 보인 내 닉. 촌 스럽다. 그땐 멋있다 생각함. 허기진: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나 매사에 굶주려 있었음을 보여주는 닉. 컴에 매력에 빠져 들어 있던 때. 한심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문득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에... 지금도 그러함. 남은사랑: 이 ..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14
세상 별거 있어. 허기에 지쳐 더위까지 먹었읍니다. 배부름에 헛소리까지 나오려 합니다. "세상 별거 있어" 하지만 살아보니 별거 많더군요. 이런 일 저런 일. 근데요 그런것 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더군요.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 아무리 별거 없다 하더라도 즐겁게 살아가면 그게 최고죠.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14
사랑은... 미워한다는 말 당신에게는 필요 없어요. 그립다는 말 당신에게는 필요 없어요 사랑한다는 말 당신에게는 필요 없어요. 말하지 않아도 나에 마음은 나에 몸은 항상 당신을 향하니까요.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09
말복에... 末伏이다 피부로 느끼는 계절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단어이다. 도심속이 한가한 느낌이다 빈틈이 없던 주차장도 한결 여유롭다. 어디론가 그들만에 휴식을 위해 떠난 모양이다. 엄살을 생각한다 모두 불경기라 죽을 맛이라 한다. 그런말을 하면서도 자신에게는 불경기와는 상관없이 투자한다. 삶의 변..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8.09
어떤 날. "미역국 먹을 거야?" "응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럼 준비 해야겠네" "그래" 어제 저녁 나눈 대화이다 한해도 거르지 않고 그날은 온다 작년에는 무척 더웠던 기억. 올해는 장마가 맞이한다.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아려온다. 주변에서 생일 축하해 이 말을 들을때면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7.13
한번 떠나 보심은... 한번 떠나 보심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내 얘기들어 줄 단 한 사람 옆에 있으면 더욱 좋고... 머릿속에 그려진 여행은 힘이들어 길이 있으면 가고 막히면 돌아 올지라도. 짧은 시간이라도 내 사는 얘기 아닌 내 생활하는 곳 아닌 낮선 곳으로 반겨주는 사람 없더라도 바람은 내 가슴 보듬어 주는 그 ..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