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꽃은 핀다. 뼈대만 남은 듯한 고목에도 꽃은 핀다 온 힘을 쥐어짜 내서 피운 듯한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아직은 나 살아있소라 외치는 것 같은 모습이 대견스럽다. 봄의 꽃 향연에 일원이 된 자목련 지금까지 몇번의 꽃을 피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내년 봄에도 예쁜모습으로 반겨주기를... "쇠귀에 경읽기" 소에게 경을 읽어준 들 무슨소용이 있으랴 큰 눈만 멀뚱멀뚱거리니... 경은 받아들일만한 능력이 있는 자에게 필요한 것이지 소에게는 경보다는 채찍이 약이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2024.04.11